2024 GLIT AWARDS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 2024년입니다. 글릿은 벌써 5번째 연말 인사를 보내고 있네요! 2020년, 당찬 포부로 글릿을 처음 시작한 두 에디터는 글릿을 통해 그간 여러 도전을 해보고, 좌절해 보고, 또 가끔 짜릿한 성공의 순간과 따뜻함을 공유하며 보낸 것 같아요. 20대의 절반 이상을 글릿을 만들며 보냈다 보니, 나와 글릿의 시간을 구분하는 선이 옅어져서 이제는 꼭 나의 일부가 된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 동안 글릿을 지속하는 데에는 님과 같은 구독자님들의 호응과 기대가 큰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레터는 여느 마지막 뉴스레터가 그랬듯 '글릿 어워즈'를 준비했어요. 1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사라졌지만, 통계를 내다 보니 숨 가쁘게 달려온 게 실감이 나더군요! 통계를 내면서도 아련하면서도 즐겁고 벅차올랐던 2024년의 글릿 어워즈! 여러분도 함께 느끼길 바라며 시작해 봅니다.

🏆 가장 많은 글리터가 열어본 뉴스레터🏆

초미의 관심사일 '가장 많은 글리터가 열어본 뉴스레터' 부문 수상작들을 공개할게요.

🥉3위는 바로 🏹 1840년, 가장 낭만적이었던 해
가곡하면 빠지지 않는 남자, 슈만. 그리고 그의 작품세계에는 아주 중요한 시기가 있는데요. 바로 ‘가곡의 해’로도 불리는 1840년입니다. 120곡이 넘는 가곡이 작곡되었을 뿐 아니라, 그의 대표곡 “LiederKreis”가 이 시기에 작곡된 곡이기도 하죠. "Liederkries"는 노래라는 뜻의 'Lied'와 순환을 뜻하는 'Kries'가 합쳐져 그 자체로 '연가곡'을 의미합니다. 뉴스레터의 제목을 '가장 낭만적인 해'라고 지은 이유는, 클라라와의 사랑이 한창 꽃피는 시기였기 때문이에요. 흠.. 확실히 사랑은 최고의 영감인 듯합니다.

🥈2위는 🧳 여행한다면 이들처럼

🥇1위 대망의 1위는 🤲🏻 님의 삶으로부터 였습니다.

🎼 가장 많은 글리터가 들은 음악

🥉3위는 바로 🧘‍♀️님의 멘탈은 글릿이 책임진다! 이었어요
세계 요가의 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채드 로슨의 “Breathe”. 명상 애호가이자 작곡가인 채드 로슨의 작품으로, 그가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한 작품이에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듣는 이가 이 곡을 들으며 편하게 숨 쉴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디터 S도 명상할 때 애용하는 음악이니 꼭 한 번 들어보세요!

🥈2위는 바로 📮 멀리 있는 연인에게 였습니다.
베토벤~하면 떠오르는 장르는 피아노 소나타, 혹은 교향곡..? 글리터가 올해 두번째로 많이 들은 음악은 바로 베토벤의 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였습니다. 베토벤을 둘러싼 최대 미스테리, 그의 ‘불멸의 연인’과 함께 엮여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은데요. 이 곡이 의미하는 '연인'은 누구일까요? 좁히고 좁혀 셋으로 추려진 '불멸의 연인' 후보들.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위는 ‼️ 지나친 감상에 주의하세요 였어요.

🎼 두 에디터가 뽑은 올해의 BEST 뉴스레터

🎼 축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