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파가니니를 소개한 적이 있죠? 오늘의 음악가는 그의 뒤를 잇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입니다. 파가니니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파가니니는 천재적인 재능이 돋보였지만, 사라사테는 엄청난 노력형이었다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그가 타고난 실력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려 8세의 나이에 독주회를 열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뛰어났거든요!🙊

그의 첫 바이올린 선생님은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군악대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5살의 어린 사라사테에게 처음 바이올린을 접하게 해줬죠. 이후 유럽 각지와 아메리카를 횡단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그는 이사벨라 여왕에게 장인이 만든 명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하사받기도 했는데요🎻 평생 두 대의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으로 멋진 연주를 선보였던 사라사테는 스트라디바리우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랍니다. 아마 다들 한 번쯤 사라사테의 대표작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들어봤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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